DJ의 자동차 이야기

보통 자동차들은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 기존 대비 어느정도의 무게를 감량했다라는 이야기를 신차 발표회에서 꽤 들어보셨을겁니다. ​ 이처럼 경량화는 자동차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모델이 나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일종의 증거로 사용되기도 하죠. 그렇다면 경량화를 유난히 신경쓰고 중요하게 작용하는 차량은 무엇일까요? ​ 아마 다들 스포츠카라고 대답하실 것 같은데 이처럼 경량화는 곧 성능을 의미하기도 하죠. ​ 그리고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하면 로터스를 먼저 떠올리실 것 같은데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국내에 들어온 로터스의 신차, 에미라 리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우선 첫 느낌은 로터스하면 엘리스와 엑시지 또는 에보라가 먼저 떠오르는만큼 기존과는 무척 다른 새로운 인상을 전해줍니다. ​ 특히나 헤드..

사람들은 누구나 꿈꾸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 세단, SUV, 스포츠카등등 선호하는 차량은 각자 다르지만 이 '람보르기니'라는 이름을 들으면 남녀노소 공통적으로 마음이 설레게 되죠.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플래그쉽인 레부엘토라는 차량이 공개되었는데 저는 런칭 행사에서 이 차량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그동안 아벤타도르가 12년동안 기함의 자리를 맡아왔고 마침내 그를 잇는 새로운 모델이 등장한 것이었죠. ​ 레부엘토라는 차량은 이전 기함인 아벤타도르와 마찬가지로 Y자 알파벳이 디자인적으로 큰 특징입니다. ​ 어떻게 본다면 이 Y자 디자인은 아벤타도르를 계승하면서 더욱 과감해진 람보르기니만의 디자인을 알아보는 느낌이었죠. 람보르기니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헤드램프 디자인은 당장이라도 거..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를 타다가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여 여기저기 찾아본다면 아마도 '이질감'라는 단어를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 성질이 서로 달라 낯설거나 잘 맞지 않는 느낌이라는 뜻을 갖는데 쉽게 말씀드리자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는 성분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할듯 합니다. 그러나 이 성분이 다르다는 것은 기존 소비자들에게 다소 반감을 줄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 그렇다면 둘 사이에 이질감을 덜어줌과 동시에 전기차이면서 내연기관 자동차의 모습에 가까운 차량을 무엇일까 고민하던중, 저는 2023 아우디 Q4 e-트론 모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 제가 대략 1년전쯤에 봤었지만 다시금 만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여전히 Q4 안에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있을 것 같은 착각을 불..

자동차 시장에서 유행은 돌고 돈다는 이야기는 비교적 최근에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이것을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복고풍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복고풍 디자인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자동차는 어떤 느낌을 줄까요? ​ 현재 이 차량의 이름을 말씀드린다면 아직까지는 많이 어색하겠지만 머지않아 국내에 출시될 새로운 브랜드, 오늘은 이네오스의 그레나디어 리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 이 회사의 이름이 소비자들에게 많이 어색한만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이네오스는 영국의 화학 회사로, 제임스 래트클리프 회장이 랜드로버의 1세대 디펜더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 다들 아시겠지만 1세대 디펜더는 단종이 되었고 재생산하기를 바라면서 디펜더의 설계인 지적재산권까지 사오려 했지만 실패하여 본인이 직..

사람들은 누구나 쿠페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 그러나 정말 타고 싶지만 현실과 타협하다보면 점점 멀어지기 마련이죠. ​ 그러나 이런 소비자들의 마음을 아는 브랜드들은 4도어 쿠페 모델을 출시하게 됩니다. ​ 이번에 아우디 A5의 4도어 쿠페 2023 아우디 A5 스포트백을 시승하게 되었는데요. ​ 아우디 A5는 2007년에 처음 등장했으며 2016년에 현재와 같은 2세대 모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2019년에는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부분변경 되었는데 특징이라면 전방에도 다이나믹 턴시그널등이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존재한다는 부분이죠. ​ 실내 디자인은 간결함을 기초로 하고 10.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시원스러운 화면을 자랑하고 있죠. ​ 각종 버튼의 질감도 좋은 편이고 사용하..

자동차에 대해 큰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끝물이라는 단어를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 어떤 모델에서 가장 끝에 가까운 차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많은 의미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 ​ 보통 사람들은 현행 모델의 가장 끝에 나온 모델을 구입하거나 가장 최신형 모델을 두고 고민을 하는데요. ​ 최신형 모델의 장점은 누구보다 먼저 신차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지만 자잘한 오류들을 잡는데에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편이며, 가장 끝에 나온 모델의 경우 반대로 그 모델의 완성도가 가장 높은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BMW의 중심 모델인 신형 5시리즈가 10월경 8세대 모델로 새롭게 데뷔할 예정입니다. ​ 그리고 이젠 현행 7세대 모델인 2023 BMW 5시리즈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지만 자동차를 경험하는데 있어서 시기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빨리 타보거나, 늦게 타보거나, 끝에 타보는 것 모두 공통적인 특징이라면 바로 경험을 해보았다는 점인데요. ​ 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기아에서 타보게 된 차량은 다름아닌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인데요. ​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이미 3년전부터 많이 보셨겠지만 저는 이번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처음이었기에 제 상황을 이해하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국산 하이브리드 SUV 시장의 포문을 연 쏘렌토는 2002년에 처음 등장하여 2020년인 4세대 모델까지 순조롭게 역사를 써가고 있는데요. ​ 7월경 부분변경 모델이 예정되어 있어서 머지 않아 '더 뉴 쏘렌토'가 등장할 것으로 보이죠. ​​..

인생에 있어서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라는 이야기를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 또한 무엇이든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이야기가 연관되어 언급되기도 하죠. ​ ​ 미니의 소형차에서 왜건으로 판매중인 클럽맨의 단종이 예고되었습니다. ​ 마지막을 기념하는 파이널 에디션까지 등장한 가운데, 오늘은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2024년형 미니 클럽맨 JCW 이야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 앞서 말씀드렸지만 클럽맨이 처음 등장한 1969년에는 왜건이 아닌 평범한 소형차였는데요. ​ 2세대인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왜건이 되면서 2015년에는 3세대 모델이 출시되면서 디자인의 매력이 더욱 깊어졌죠. ​ ​ 그중에서도 클럽맨 JCW는 원조라고도 할 수 있는 기존 미니 해치백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온 것..

자동차를 고르는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디자인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 그러나 꼭 디자인이 좋다고 해서 판매량으로까지 이어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SM6가 어느덧 국내에 등장한지 7년차지만 이 디자인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흠잡을게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그리고 저는 다소 새로운 모델을 만나보게 되었는데 오늘은 2024 SM6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록 하겠습니다. ​​ ​ 이전부터 디자인 맛집이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이 앞모습은 심플하면서 디테일에 무척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인데요. ​ 2016년에 처음 등장했지만 여전히 신선한 디자인은 한번씩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죠. ​​ ​ ​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는 동급에서는 볼 수 없는 시퀀셜 방향지시등과 함께 한층 고급스러워보이는 인상..

쿠페형 SUV의 다른 말이라고도 할 수 있는 SAC. ​ 이 SAC의 열풍이 다양한 브랜드에 불면서 각자 개성이 넘치는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 그중에서도 아우디는 쿠페형 SUV 전용 모델인 Q8을 2018년에 세상에 등장시켰죠. ​ Q8이라는 모델이 아우디에서 유난히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단순히 가장 큰 숫자를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 대체적으로 다른 아우디 모델들은 SUV 뒤에 스포트백이라는 모델이 존재하지만 Q8은 이름 자체가 쿠페형 SUV 전용 모델입니다. ​ 2023 아우디 Q8의 첫모습은 그동안 우리가 알던 쿠페형 SUV와는 다른 인상을 전해주는데요. ​ 대부분의 모델들은 곡선 디자인으로 우아함을 표현했지만 Q8의 경우 직선의 날카로운 선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