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경기

렉서스 RX450h+ 리뷰 '가치의 영생을 꿈꾸는 자'

DJ CAR 2023. 7. 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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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브랜드 혹은 이미지로 탄다는 이야기를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경쟁 차량들이 그 모델대비 월등히 좋아지고 계속해서 신기술을 아낌없이 쏟아부어도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이전에 느꼈던 그 분위기를 많이 타고 우리는 이것을 때론 감성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렉서스의 준대형 SUV인 RX를 보면 항상 저는 여유롭고 인자한 미소를 가진 엄마차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실제로도 경험해보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더불어 조용하고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렉서스의 명실상부 많이 팔리는 SUV답죠.

 

 

 

 

그런 렉서스 RX가 2022년 5세대 모델로 돌아왔고 이번에는 RX450h에 플러스를 붙여 RX450h+가 되었습니다.

우선 첫 인상은 RX가 전동화 모델로 보일만큼 볼륨감에 큰 신경을 쓴듯 보이죠.

 

 

 

 

범퍼와 헤드램프간의 단차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이 디자인은 끊임없이 다듬어 마침내 성숙해진 사람의 마음을 보는듯 했습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기존대비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지만 여전히 누가보더라도 이 차량은 렉서스 RX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죠.

 

 

 

 

브릿지스톤 타이어가 장착된 21인치 휠은 RX450h+ 모델에만 적용되는 디자인으로 과감한 패턴이 고급감을 잘 전해주고 있는듯 했죠.

때론 거칠지만 부드러운 인상을 뽐내는 '소프트 카리스마'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것 같네요.

 

 

 

 

렉서스 RX 풀체인지 모델은 기존대비 휠베이스가 6cm 가량 늘어났으며, 고강성 다이캐스트 알루미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공차중량을 90kg정도 감량했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는 변경점이 많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많은 개선을 이룬 것 같죠.

 

 

 

 

뒷모습의 경우, 테일램프가 양쪽으로 이어져 독특한 인상을 뽐내는데요.

가로로 길게 이어진 모습을 보니 렉서스의 최신 뒷모습은 RX와 같이 앞으로 변경될 것 같군요.

 

 

 

 

테일램프의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렉서스라는 브랜드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는데 다양한 각도에서 보면 왠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이 다소 있습니다.

이것도 오랫동안 보면 적응이 되겠죠?

 

 

 

RX의 인테리어 컨셉을 렉서스 측에서는 '타즈나'라고 하는데요.

말과 기수사이를 이어주는 중요한 소통매체인 '고삐'를 뜻하며, 이를 통해 운전자와 차의 교감을 더욱 중요시하려고 한 것 같죠.

 

 

 

 

센터에 있는 14인치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인상을 말끔히 덜어낸듯한 새로운 분위기를 제공해주며, 각종 버튼과 가죽 시트의 촉감들이 왜 렉서스를 선택하는지 알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 같습니다.

실제로 시트의 표면 하나하나를 느껴보면 그 디테일에 놀라더군요.

 

 

 

 

2열은 적당히 타고 다닐만한 실내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패밀리 SUV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죠.

 

 

 

 

전시 차량은 리터당 14km의 연비를 가진 RX450h+ 모델로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됩니다.

합산 최고 출력은 309마력에 23.1kg.m라는 엔진의 최대 토크 수치를 가지죠.

 

 

 

이전부터 렉서스 RX는 경쟁 모델 대비 가성비도 좋았기에 국내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모델인데요.

이번 5세대로 바뀌면서 RX450h+를 기준으로 가격이 1억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많은 소비자들은 렉서스 RX가 1억? 이렇게 의문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RX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이 가격에 대해 의문을 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RX를 그동안 구매하셨던 분들은 정숙성, 그리고 편안함에 초점을 둔 소비자들이 많기에 판매량에 큰 변동없이 꾸준히 팔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외에도 RX는 머지않아 최상위 모델인 RX500h F Sport 모델또한 출시될 예정인데요.

2.4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을 가진 덕분에 최신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시승을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타볼 수 있을까요?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DJ

 

본 포스팅은 차량을 직접 촬영하여 솔직한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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