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경기

BMW 6시리즈 GT 리뷰 '금빛 조연'

DJ CAR 2023. 7. 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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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델들을 쭉 살펴보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언급되는 차량들은 홀수 숫자인 것을 아실겁니다.

이전까지는 짝수 숫자가 홀수 모델 대비 많이 알려진 편은 아니었지만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세단이라면 평범한 세단의 모델이 아니고 SUV라면 일반적인 SUV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죠.

 

 

 

그리고 그 중간점을 맞는 차량 또한 존재하는데 오늘은 브랜드에서 어쩌면 가장 독특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차량, BMW 6GT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2023 BMW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 모델에 대해 알아보려면 우선 BMW 5GT에 대해 알고 계신다면 더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러니까 2017년이죠, BMW가 라인업을 한번 개편을 하면서 기존 5GT의 후속 모델이 지금과 같이 6GT 모델이 되었습니다.

많은 소비자분들은 5GT의 후속모델이니 5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하고 예상을 하지만 놀라운 정보를 말씀드리자면 이 차량은 7시리즈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아주 독특한 특징이 존재하죠.

 

 

 

그러나, 아무리봐도 이 L자형 LED 헤드라이트를 보고 있으면 5시리즈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5시리즈의 탈을 쓴 7시리즈'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네요.

 

 

 

한국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는 19인치 V-스포크 스타일 휠은 6시리즈 중에서도 '럭셔리' 모델에만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트림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포티한 BMW의 모습이 아닌 자상하면서 섬세한 인상이 특징이죠.

 

 

 

실제로 전체 길이가 5m가 넘는 차량이지만 생각보다 길거나 크기가 큰 인상을 갖는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휠베이스의 수치가 3,070mm로 6세대 7시리즈 스탠다드 차량과 똑같은만큼 '이런 차량이 만들어졌다고?'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되죠.

 

 

 

뒷모습에 대한 제 이야기를 먼저 해드리자면 저는 5GT때의 뒷모습을 그리 선호하지 않았는데요.

중간에 내려가다가 디자인이 어디선가 잘려진 이 느낌이 어색하게 다가와서 그동안 배척을 했었는데 6GT로 변경되면서 럭셔리 브랜드다운 세련미가 생겨 다시금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특히나 이 입체감이 실로 대단한 편에 속하는 리어 라이트는 넓은 면적을 가진만큼 듬직한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리어 스포일러와 함께 '환상의 짝궁'을 보는듯 합니다.

제 주변에 아는 분도 실제로 주차하고 스포일러만 올려놓고 집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시각적인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실내로 들어오면 '나파 모카 천연 가죽 시트'의 색상이 무척이나 고급스럽게 느껴졌는데요.

소비자분들이 모카 시트라고 하지만 제가 처음 보자마자 생각난 것은 고급 와인 색상이었죠.

 

 

 

실내 디자인은 최신 BMW의 스타일이 아니지만 사용하는데에 있어서 편리함을 추구하는 직관성이라는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분들에게 오랫동안 눈에 익숙했기에 그 장점도 있는 것 같죠?

 

 

 

6GT는 GT의 '그란 투리스모 또는 그랜드 투어러'라는 이름에 걸맞는 수준의 뒷좌석 공간을 보여줍니다.

곳곳에 적당히 보이는 박음질 마감부터해서 넓은 무릎 공간은 물론, 앉아 있을 때의 느낌 또한 고급 대형 세단을 타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죠.

 

 

 

스타일 좋고,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만큼 트렁크에서는 단점이 있지 않을까하고 열어보면 저는 이내 말문이 막히고 말았습니다.

시트를 그대로 두고 있어도 골프백이 4개가 들어갈 것만 같은 공간을 보여주며, 2열을 폴딩하면 1800리터의 공간을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전시 차량은 9천만원대의 가격을 가진 BMW 630i GT 럭셔리 라인인데요.

BMW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30i가 2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라고 많이들 예상하실텐데 이는 저도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630i는 무려 직렬 6기통 3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에 258마력이라는 최고 출력과 40.8kg.m의 최대 토크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힘이라는 부분에서 더 초점을 맞추고 싶으시다면 동일한 엔진에 수치가 더 늘어난 640i 모델도 존재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6GT를 만나보았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보고 계시는 6시리즈의 경우 2023년내로 단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BMW 측에서는 비용절감 대책의 일환으로 몇몇 차종과 컨셉이 일부 겹친다고 판단해 3GT와 같은 이유로 단종시킬 것이라 하더군요.

실제로 제 입장에서 이 GT는 다소 늦게 제 마음을 흔든 차량이라서 저에게는 그저 '꽃이 지고서야 봄인줄 알았습니다...'라는 표현을 하고 싶네요.

 

 

 

 

최근에 630i를 경험해본적이 있었는데 BMW의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이 어마어마한 공간감을 느끼면서 타보니까 왜 가장들의 드림카 0순위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세단보다 운전하기가 편하면서 넓은 뒷자리로 자녀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트렁크 공간도 넓고 또 주행을 이어나가보면 BMW 특유의 폭발적인 힘이 느껴져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차량'이었죠.

 

 

 

 

저는 추후 기회가 된다면 6GT의 생산이 종료가 되기 전에 한번 더 느껴보고 싶은 차량입니다.

어서 서둘러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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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여유가 있어서 6GT 구매를 염두해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김경철 대리'에게 연락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J의 자동차 이야기 글을 보고 연락드렸다고 하면 더욱 좋은 조건으로 원하는 차량을 손쉽게 만나보실 수 있을겁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DJ

 

 

 

본 포스팅은 차량을 직접 활영하여 솔직한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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