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생에 있어서 서킷을 경험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물론 자동차 블로거 선배님들이나 유튜브 크리에이터 분들의 경우, 그 기회가 일반적인 사람들보다는 더 많을 수도 있죠.
최근 저도 기회가 되어 태안에 있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다녀왔는데요.
제 인생 첫 서킷 주행을 무려 이 차와 함께 한 순간이었습니다.
2024 아이오닉 5N
84kWh 리튬이온 배터리
외장 컬러: 에코토닉 그레이 펄
실내 컬러: 블랙 원톤&블루 엑센트
최고 출력: 650마력
최대 토크: 75.5kg.m
가속 성능(제로백): 3.5초
주행 거리: 351km
공인 연비: 3.7km
판매 가격: 7,600만원
지금까지 내연기관의 사운드와 유사하다는 전기차를 많으 경험해보았는데요.
이번에 시승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았던 것은 바로 우리가 흔히 배기음이라고도 할 수 있는 주행 사운드라 생각합니다.
아이오닉 5N을 무려 서킷에서 타본 소감을 말씀드린다면 CUV에 가까운 차량에 무게가 상당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하체의 탄탄한 느낌부터 주행했을 때의 이 감각까지 모두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특히나 실제 운전 경험이 많지 않은 제 기준으로도 아이오닉 5N은 손쉽게 운전할 수 있을 정도였죠.
이외에도 다목적 주행 코스부터 짐카나, 그리고 젖은 노면에서 드리프트를 연습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했습니다.
특히나 저는 동승 프로그램이지만 서킷 택시와 드리프트 택시 또한 존재하여 차량의 한계를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어서 아주 뜻깊은 경험이었죠.
시승 및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문을 열고 내렸을 때 정말 많은 생각들이 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약간 어색하기도 하면서 막 가슴이 두근거렸거든요.
앞으로의 전기차는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바뀌어야한다라는 정의가 특별히 없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그 자유도를 갖고 브랜드들은 특색에 맞춰 전기차가 개발되어 자유도가 높아지죠.
현대의 아이오닉 5 N.
정말 타자마자 지금까지의 전기차는 모두 내연기관의 느낌을 제대로 따라하지 못했던 것이었구나 저는 생각이 들정도로 놀라운 차였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전기차를 그리 선호하는 소비자가 아니었는데요.
정말이지 이런 느낌의 전기차가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고 그것도 국산 브랜드에서 이런 차가 나왔다는 점에 대해 국뽕이 차오른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정말 기회만 되신다면 N 사운드를 설정하여 이 차량을 경험해보시는 것을 저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정말 여유가 되서 전기차를 사야한다면 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 차량을 구매하겠습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DJ
본 포스팅은 현대자동차로부터 익스피리언스 행사에 초청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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