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가 대세가 되면서 확장이 되었지만 이전대비 축소된 시장이 있는데요.
소형 SUV 시장이 핫하다는 것은 예전 이야기지만 다시금 신차들이 등장하면서 활기를 띠게 되었죠.
그러나 의외로 큰 변경없이 소소한 변화를 거쳐 판매되고 있는 차량이 부동의 1위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오늘 만나보실 차량은 2024 셀토스입니다.
2024 셀토스 그래비티
I4 1.6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
외장 컬러: 퓨전 블랙+클리어 화이트 투톤
내장 컬러: 캐러멜 인테리어
최고 출력: 198마력
최대 토크: 27kg.m
공인 연비: 11.8km(1.6터보+18인치 휠+2WD)
시작 가격: 2,725만원부터(그래비티 기준)
본격적으로 차량을 움직여보면 꾸준히 잘나가는 덕분에 운전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은 편인데 1.6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 사뭇 좋은 편이라 느껴졌습니다.
여전히 차량의 크기가 소형 SUV치곤 큰편이지만 이런 경쾌한 움직임이 확실히 운전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네요.
1.6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은 정말 많은 차량에서 경험해보았는데요.
그리고 7단 DCT가 아닌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면서 초반의 울컥거림이 느껴지지 않아 매끄러우면서 경쾌한 가속이 가능했습니다.
연비를 기록할 당시 안양에서 판교까지 고속화도로는 물론 시골 오르막 내리막길을 여러번 다니는 가혹한 조건이었는데요.
에어컨은 바람세기 5단에 통풍시트는 3단으로 유지했을 때 기준으로 연비는 리터당 7.5km를 기록했습니다.
공인 연비는 리터당 11.8km인데 시승 당시 날씨가 비가 엄청오다가 해가 뜨고 정체길이 심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만약 고속주행으로 장거리를 다녀왔다면 공인 연비 수치는 훨씬 넘었을 것 같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셀토스는 사륜구동 모델을 제외하면 멀티링크 대신 모두 뒷바퀴에 '토션빔' 서스펜션이 장착됩니다.
그렇기에 서스펜션을 위해서라도 꼭 4륜구동을 택해야할까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제가 저속, 고속, 심지어 비포장 도로까지 모두 경험해본 결과 셀토스는 적당히 자세를 잘 잡아주고 불안감없이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전해주는 승차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덕분에 전륜 구동을 선호하시는 분이나 가족용 SUV로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저는 이 승차감이 좋은 편에 속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셀토스는 사실 시승해볼 생각이 없었는데 소형 SUV의 시장에서 다양한 경쟁자들이 나오면서 셀토스의 자리는 어떻게 될까 보고 있었는데요.
여전히 굳건하게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차는 셀토스인 것을 보면서 '왜 많이 팔리는 걸까?' 를 중점적으로 두고 차량을 타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나무랄 부분이 하나도 없는 무난함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부터 전반적인 차량의 느낌까지 대부분 중간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격도 크게 올리지 않아 꾸준히 많이 팔리는 것 같네요.
실제로 경쟁차들은 모두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서 대부분 가격이 대폭 인상되었는데 셀토스는 연식 변경을 했음에도 9~20만원 폭으로 최소화하여 여전히 넘사벽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실제로 주위에서 가성비 좋은 소현 SUV 추천해줘하면 저는 고민없이 셀토스를 언급하는 편이죠.
제가 이 내용을 빠뜨렸는데 브레이크를 처음 밟았을 때 처음부터 강한 답력을 보여줘서 깜짝 놀랐는데요.
다만 시간이 되면 금방 적응하니 혹시라도 시승을 염두해두고 계신다면 이 부분은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시승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DJ
본 포스팅은 기아자동차로부터 시승 차량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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