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의 자동차 이야기

​ 큰 차량들을 보면서 크기로 압도한다는 말을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 크기가 작은 차량으로도 충분히 멋진 존재감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태생부터 큰 차체를 가지고 있는 차량을 존재감으로 완벽히 뛰어넘기에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죠. 2019년에 대한민국에 트래버스가 등장해서 처음 실물을 봤을 때 아직도 기억납니다. ​ 큰 차량을 정말 많이 보았지만 한눈에 보자마자 커서 우아...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는데요. ​ 4년이 지난 현재, 지금 보았을 때에는 또 어떤 분위기를 뽐내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 2023 쉐보레 트래버스 레드라인 ​ V6 3.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 외장 컬러: 아발론 화이트 펄 실내 컬러: 젯 블랙&챠이 엑센트 천공 가죽시트 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36..

국산차중에서 대안이 없을 정도로 상품성이 대단한 모델이 있습니다. ​ 이전부터 꾸준히 자기만의 길을 꾸준히 닦아왔었기에 이러한 일이 가능했을거라 생각합니다. ​ ​ 카니발이 마침내 부분변경 모델로 탈바꿈하게 되었는데요. ​ 출시 전부터 정말 많은 곳에서 봤었던만큼 이번 카니발은 왠지 모르게 벌써부터 반갑고 익숙한듯 합니다. ​ 2024 카니발 9인승 ​ V6 3.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 외장 컬러: 스노우 화이트 펄 실내 컬러: 토프 인테리어 최고 출력: 294마력 촤대 토크: 36.2kg.m 공인 연비: 8.9km(19인치 휠 기준) 판매 가격: 4,245만원부터(시그니처 기준) 이번 전시 행사에서 2.2리터 디젤 엔진과 더불어 1.6리터 하이브리드는 만나볼 수가 없었습니다. ​ 아마 다음달인 ..

2023년은 정말 다양한 자동차들을 많이 경험해볼 수 있었던 뜻깊은 한해였는데요. ​ 항상 늘 꿈꿔왔던 것을 직접 이룰 수 있는게 정말 큰 행운이자 축복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 다양한 자동차를 경험하면서 제가 생각했던 모습과 전혀 다른 느낌을 전해준 브랜드가 있는데 바로 아우디입니다. ​ 지난 봄부터 지금까지 약 6개월동안 아우디에서 좋은 분을 운좋게 알게되어 직접 경험해보면서 아우디에 대해 깊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죠. ​ 다른 브랜드도 그렇지만 아우디는 확실히 실제로 경험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고요. ​ 아우디 모델들은 하나하나 각각의 특징들이 살아 숨쉬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동급 유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 A3부터 동급 유일 6기통 디젤이 탑..

어느덧 두줄의 상징이 된 제네시스 브랜드. ​ 단순한 디자인 때문에 출시 초기에는 과연 이 디자인이 제네시스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 이제 제네시스에서 두줄이 없다면 어색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완전하게 자리잡은 느낌이 들죠.​​ ​ GV80에 이어 두번째로 두줄 디자인을 채택한 차량은 바로 제네시스 G80인데요. ​ G80이 다른 제네시스 모델들과 다르게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전부터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닌 자동차 모델이었을 때 그 시작을 알리는 근본과도 같은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 2023 제네시스 G80 스포츠 패키지 ​ I4 2.5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 V6 3.5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 ​ 외장 컬러: 비크 블랙/바릴로체 브라운 실내 컬러: ?..

​ 11세대 모델인 2024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공개되었고 여러 사진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 국내에는 2024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 대한민국에 공개하기까진 약간의 시간이 있죠. ​​ ​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상황 자체가 엄청난 불경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새롭게 나올 E클래스 풀체인지의 경우, 현재보다 가격 상승이 이루어져 기존 대비 가격적인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 이는 벤츠만 그런 것이 아닌 거의 모든 제조사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개발한만큼 신차가 출시되면서 가격이 오르는 것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10세대 모델인 2023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여전히 판매중인데요. ​ 우리가 흔히 '끝물'이라 하는 모델인데 2023년 11월이 '마지막 ..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편견을 가지게 되는데요. ​ 이것은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저 역시 존재하고, 자라온 환경에 따라 정말 누구나 크고 작은 편견을 갖게될 수 밖에 없죠. 자동차에서도 역시 편견이란 존재하는데요. ​ 전기차가 과연 내연기관 자동차만큼이나 운전의 즐거움을 전해줄 수 있을지 저는 기대보단 누구보다 우려가 많았던 소비자였습니다. ​ 2024 아이오닉 5 N ​ 84kWh 리튬이온 배터리 ​ 외장 컬러: 퍼포먼스 블루 실내 컬러: 블랙 원톤/퍼포먼스 블루 엑센트 최고 출력: 650마력 최대 토크: 75.5kg.m 가속 성능: 3.5초 주행 거리: 351km 공인 연비: 3.7km 시작 가격: 7,600만원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은 전기차를 경험해보았지만 내연기관 자동차의 느낌을 전해준다는 차..

최근 들어 신차 위주 리뷰가 제일 많지만 이전부터 원했던 차량을 타보는 것 역시 선호하는 편인데요. ​ 이번에 경험한 차량은 신차라고 하기엔 시간이 꽤 흘렀지만 타보고 나니 이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찾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자동차에서 디자인이라는 것은 언제나 상대적이지만 한눈에 봐도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한다면 그것은 정말 성공한 디자인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죠. ​ 오늘 만나보실 차량은 곧 부분변경 모델이 나올 레인지로버 벨라입니다. ​​ ​ 2023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P400 R-다이나믹 HSE ​ I6 3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 외장 컬러: 후지 화이트 실내 컬러: 캐러웨이/ 에보니 인테리어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

아직도 2010년에 기아에서 K5가 처음 나왔을 때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 당시 초등학생이었는데 학교에서 모스 부호(띠-띠띠! 띠띠띠띠띠!)를 하루종일 부르고 다녔을 정도로 충격이 컸었죠. 정확히 13년이 지난 현재, K5는 예나 지금이나 기아에서 '디자인 아이콘'이라고 부를만큼 여전히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 특히나 3세대 모델은 1세대에서 처음 느꼈던 신선한 충격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파격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정확하게 각인시켜줬습니다. ​ 2024 K5 1.6 터보 ​ I4 1.6리터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 ​ 외장 컬러: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1.6 터보 전용 컬러) 실내 컬러: 마션 브라운 인테리어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kg.m 공인 연비: 12.3km(..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도로에 다니기 시작한지 어느덧 시간이 꽤 흘렀는데요. ​ 물론 아직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역사라는 부분에 있어서 짧은 편에 속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생각보다 흥미로운 일입니다. e트론은 아우디의 첫번째 양산 전기차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요. ​ 사실 제가 이전까지 아우디에서 나온 수많은 전기차 모델을 타보았지만 어쩌면 원조라고도 할 수 있는 e트론을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 ​ 2023 아우디 e-트론 S 콰트로 ​ 95kWH 리튬이온 배터리 ​ 외장 컬러: Mythos Black 실내 컬러: Black+Carbon Square 최고 출력: 495마력 최대 토크: 99.2kg.m 가속 성능: 4.5초 주행 거리: ..

어렸을 적, 빠르고 조용한 전기차가 누비고 다니기 전에 강력한 배기음으로 어딜가든 시선집중하게 되는 차량들이 있었는데요. ​ 물론 여전히 그렇지만 환경규제가 지금처럼 엄격하기 전에는 터보 차저 엔진보다 자연흡기 엔진의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 역시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죠. ​ 그리고 이젠 또 하나의 고성능 슈퍼카와 이별을 하게될 것 같습니다. ​ 이 차량은 V10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영화에서도 역시 꾸준히 등장하여 이름만 들어도 아는 멋스러운 슈퍼카라고 할 수 있죠. 2022 아우디 R8 V10 PLUS ​ V10 5.2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 외장 컬러: 자바 그린(약 330만원 상당의 옵션 컬러) 실내 컬러: ? 최고 출력: 610마력 최대 토크: 57.1kg.m 가속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