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목격기

벤츠 GLC 리뷰 '진짜 이젠 벤츠란 없는건가?'

DJ CAR 2023. 8. 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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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가 쓴 글들을 읽어보니 메르세데스-벤츠 차량들의 디자인을 대부분 좋은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사람들에 따라 다르게 평가하는 것이기에 제가 별로라고 평가하는 차량을 정말 멋지다고 느껴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래도 이전까지 GLC의 디자인을 굉장히 선호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마침내 7년만에 새로운 모델이 등장했는데 오늘 만나보실 차량은 2023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입니다.

 

 

벤츠 SUV에서 C클래스급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GLC는 2세대로 오면서 현 세대에 적용되는 새로운 디자인이 탑재되었습니다.

삼각형을 형상화한듯한 전체적인 디자인을 이전까지 그리 선호하지 않았지만 GLC로 오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듯 하네요.

 

 

 

 

디지털 라이트는 중간에 2개의 점선이 적용된 주간주행등이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젊어보이면서 벤츠만의 디자인 패밀리룩을 자연스레 입힌듯 하죠.

 

 

 

 

굿이어 이글 F1 타이어가 장착된 19인치 10스포크 경량 휠은 이전에 C200 4MATIC 아방가르드에서 봤었던 디자인과 거의 똑같습니다.

거칠면서 SUV 특유의 강인한 느낌이 잘 살아있는듯 하네요.

 

 

 

 

새로운 GLC는 2세대로 오면서 기존대비 전장이 5cm 가량 길어졌다고 합니다.

4720mm의 전체 길이는 확실히 길어진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제가 가장 걱정했었던 부분은 뒷모습의 디자인이었는데 정말 많은 벤츠 모델들이 삼각형 디자인을 채용하면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GLC는 제법 잘 어울리는듯한 모습을 보여줘 저에게 안심을 전해줬습니다.

 

 

삼각형 디자인이 왜 벤츠에 적용되기 시작했을까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의문이 남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엠블럼이 상당부분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차세대 E클래스에서는 아예 테일램프 안에 삼각별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길에서 만난 모델은 GLC 220d 아방가르드 모델입니다.

2리터 싱글터보 디젤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져 197마력이라는 최고 출력과 44.9kg.m라는 최대 토크 수치를 갖습니다.

 

 

 

이외에도 2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GLC 300 AMG Line 또한 존재하는데요.

258마력이라는 최고 출력과 40.8kg.m라는 최대 토크 수치를 갖죠.

 

 

 

 

오늘은 국내에 따끈따끈하게 출시된 GLC를 만나보았는데요.

사실 요즘 벤츠 디자인을 제가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기에 기존대비 큰 기대를 갖고 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꽤나 멋스러운 모습으로 바뀌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여 가격 인상은 불가피했을 것으로 생각됨에도 불구하고 가솔린 모델을 8700만원대의 가격표를 본다면 많은 의문이 남습니다.

특히나 경쟁 차종이 시장에 등장한지 어느정도 되어서 이해는 됩니다만 국내 시장에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모델인데...

 

 

 

GLC 300 4MATIC 모델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전대비 대략 700만원정도 상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GLC 220d 역시도 700만원이 넘는 가격 상승폭을 자랑합니다.

 

 

 

물론 아직 경험해보지 않고 평가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바라는 것은 정말 잘팔리는 모델에게 편의 사양을 빼고 가격을 올리는 구성을 더이상 벤츠에서 보고 싶지 않네요.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DJ

 

 

 

 

본 포스팅은 차량을 직접 촬영하여 솔직한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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