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에는 상상 이상으로 다양한 모델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판매량을 담당하는 2리터 디젤, 가솔린 모델들이 주로 보이지만 아주 가끔은 독특한 모델들을 마주하기도 하죠.
오늘 만나보실 모델은 기존 A6와는 태생부터 다르다고 할 수도 있는 아우디 A6 45TDI 모델입니다.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4기통 엔진이 아닌 50TDI와 S6처럼 V6 3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된 차량이라고 할 수 있죠.
전체적인 모습은 기존 A6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마치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숨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6기통 엔진이 탑재된만큼 조금더 특별함을 강조해도 좋았을듯 합니다.
2023년형 기준으로 대부분의 모델은 '다이나믹 턴시그널등'이 포함된 HD 메트릭스 헤드라이트가 장착되지만 현재 차량은 일반적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2023년형 모델중에는 일반 제논 헤드램프와 전구 방향지시등이 장착된 모델또한 존재하죠.
19인치 5-더블스포크 디자인 휠은 현재 대부분의 '프리미엄' 트림에서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초기형 기준으로 당시에는 45TDI에만 적용되었던 디자인입니다.
본격적으로 다양한 모델들이 이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해당 휠을 볼때마다 뒤에 있는 엠블럼을 유심히 보게되는 습관을 갖게 만들어줬죠.
현행 8세대 모델은 2018년에 처음 데뷔하여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담백하고 멋스러운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시대에 흐름을 크게 타지 않는 것 같아 지금도 여전히 아우디 A6는 인기가 높은 것 같군요.
깔끔하고 담백한 모습은 뒤에서도 잘 느껴집니다.
하나의 크롬 라인으로 모든 것을 디자인한듯한 이 디자인은 오랫동안 보아도 질린다는 느낌이 없죠.
전 개인적으로 A6는 테일라이트 디자인보다는 아래에 있는 엠블럼을 보고 희열을 느끼는 편인데요.
특히 45TDI, 50TDI 엠블럼을 보고 있으면 보다 유심히 살펴보게 됩니다.
A6 45TDI는 V6 3리터 디젤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하여 245마력이라는 최고 출력과 50.9kg.m라는 최대 토크 수치를 가집니다.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45TDI부터 14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아닌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제가 만난 모델의 경우 초기형 A6 45TDI 모델로 추정이 되는데요.
2023년형 대비 초기형만의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바로 7단 Stronic이 아닌 8단 Tiptronic 변속기가 장착되었다는 점입니다.
현재 45TDI에서는 V6 3리터 디젤 엔진+8단 Tiptronic 조합을 국내에서 신차로 만나볼 수 없습니다.
이 조합을 원한다면 50TDI 또는 S6 TDI 모델로 가야하죠.
A6 45TDI는 현재 2023년을 기준으로 8400만원대의 가격을 가진 모델입니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A6중에 상위급에 속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죠.
실제로 아우디의 V6 디젤 엔진은 직접 경험해보면 매끄러우면서도 조용하고 빠른 가속 성능이 일품입니다.
특히나 실내에 있으면 디젤인지 헷갈릴 정도의 정숙성을 가지고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아우디에 빠지게 된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V6 3리터 디젤 엔진입니다.
아우디 전문 인플루언서 날쌘욱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직접 경험을 해보면 그 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무엇인가가 존재하는 것 같네요.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DJ
본 포스팅은 차량을 직접 촬영하여 솔직한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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