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중형 세단들은 대체적으로 개성을 중요시하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나 개체와 구별되는 고유의 특성이라고 하는 이 개성이 유난히 이 시장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죠.
그중에서도 아우디 A4만이 갖는 개성은 무엇인지 누군가 저에게 물어본다면 여러 부분들이 있겠지만 저는 '디테일 이 깊은 디자인'이라고 먼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아우디 A4의 시초는 80이라는 모델인데 1994년부터 A4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2015년에 등장한 코드네임 B9의 9세대 모델이라고 할 수 있죠.
상상 이상으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아우디 A4는 2019년에 부분변경을 거쳐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2023 아우디 A4의 앞모습은 제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다양한 디테일들이 숨어있어서 찾는 매력이 느껴지는 디자인이죠.
눈썹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LED 헤드라이트는 동급에서 느끼기 힘들만큼 세심한 스타일이 큰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스포티한듯하면서 정장을 입은듯한 깔끔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라이트가 상상 이상으로 자동차의 인상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구나하고 쉽게 느낄 수 있죠.
한국타이어 벤투스 evo3 제품이 장착된 18인치 10-스포크 다이나믹 디자인 휠은 40 TFSI 프리미엄과 35 TDI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되는 스타일로 이름에서 언급되었던 다이나믹과 어울리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감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스포크 디자인을 보고 있으면 터빈은 물론이고 Solrock라는 캐릭터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A4의 크기는 4770mm의 전체 길이와 2822mm의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정도 크기면 대한민국 일상에서 운용하기 가장 적합한 사이즈라고 생각이 드는데 너무 크지 않으면서도 작지 않은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죠.
뒷모습으로 오면 점등된 테일라이트와 나바라 블루 외장 컬러의 조합이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흥분시키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시원스러운 블루 외장 컬러와 화려한 라이트는 언제나 그렇듯 사랑인 것 같군요.
LED 테일라이트에는 아우디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다이나믹 턴시그널등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각적인 만족도는 기본이고 실제로 운전하다가 방향지시등을 점등한 아우디 모델들을 보면 진입 방향이 어디인지 훨씬 이해가기가 수월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실내로 들어오면 화려함보다는 심플함에 초점이 맞춰진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분석해보자면 블랙 인테리어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듯한 인상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센터에 위치한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는 생각보다 큰 사이즈에 놀라게 되고, 조주석까지 이어진듯한 송풍구 디자인은 한번 더 놀라게 됩니다.
심플하지만 의외로 재미있는 디테일이 실내에서도 숨겨져 있는 것 같네요.
아우디 A4는 기본적으로 7단 S tronic 변속기가 장착되고 S4에는 8단 Tiptronc 변속기가 적용됩니다.
실제로 아우디의 변속레버는 일반적인 기계식 변속기를 조작하는듯한 느낌을 주면서 전자식 변속기의 이점또한 가지고 있는듯 하죠.
2열 레그룸은 넓은 공간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3-Zone 에어컨이 전 모델 기본 적용되어 별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 프리미엄 브랜드는 다른 것 같네요.
전시 차량은 40 TFSI 프리미엄 모델로 2리터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과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하여 204마력이라는 최고 출력을 가지며, 32.6kg.m라는 최대 토크의 수치를 가집니다.
윗급으로는 45 TFSI quattro와 V6 3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S4도 존재합니다.
오늘은 A6 다음으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아우디 A4를 만나보았는데요.
실제로 볼때마다 사소한 디테일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매력이 넘쳤습니다.
현행 A4는 최근에 기회가 생겨 타보았는데 이정도 사이즈에 이만한 재미를 주는 차량이 아우디에도 있다는게 무척이나 인상깊었습니다.
본다 자세한 이야기는 현재 시승기가 작성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우디 A4는 머지 않아 B10이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10세대 모델이 등장할거라는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는데요.
현행 모델의 경우 데뷔한지 어느덧 8년차인데 여전히 봐도 매력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후속 모델 또한 기대가 됩니다.
아우디 A4가 현행 B9으로 풀 모델 체인지가 되었을 때 B8 대비 큰 폭으로 변경된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요.
이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이 얼마나 대단한지, 또한 기존 오너분들에게 수긍할만한 변화를 추구하려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보고 계시는 아우디 A4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코오롱아우토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공식 인증 사원인 박진홍 과장에게 연락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J의 자동차 이야기 글을 보고 연락드린다고하면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더욱 좋은 혜택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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