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경기

BMW 740d DPE 리뷰 '그가 화난 이유'

DJ CAR 2023. 7. 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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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대형급 세단 시장은 양분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편인데요.

국산차든, 수입차든 한 모델의 약진이 두드러져 다른 경쟁사들이 참전해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BMW에서는 마침내 새로운 7시리즈를 선보이게 되었는데 오늘 만나보실 모델은 2023 BMW 7시리즈입니다.

의외로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데 BMW 7시리즈도 5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뿌리 깊은 모델이죠.

 

 

7시리즈의 본격적인 시작은 1977년부터였으며, 현행 모델은 2022년에 등장한 7세대 모델입니다.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그동안 알고 있었던 BMW만의 디자인이 아니고 전혀 다른 개념의 스타일이 큰 특징이죠.

 

 

 

키드니 그릴은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으며, 이전에는 스왈오브스키가 전자식 변속 레버에 크리스탈 기어노브에서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아예 헤드라이트로 들어와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가 되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조명이 들어오는 '아이코닉 글로우'와 함께 보고만 있어도 럭셔리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고급감을 보여줍니다.

 

 

 

브릿지스톤 투란자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는 20인치 에어로 다이나믹 다크 그레이 3D 휠은 DPE라고 불리는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사양에 적용되는 디자인입니다.

실제로 보고 있으면 전동화 모델인 i7에 적용될 것 같은 인상으로 보여주며, 기함다운 튼튼하고 무게감있는 모습을 연출해줍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BMW 7시리즈는 7세대 모델부터 롱휠베이스 모델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5.4m에 육박하는 전체 길이와 3.2m가 넘는 휠베이스를 보고 있으면 이 차량이 얼마나 크고 긴지 쉽게 느낄 수 있죠.

 

 

 

 

뒷모습으로 오면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추구하는 기존 BMW와 다르게 안정감을 갖춘듯 합니다.

럭셔리하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지만 앞모습을 보고 뒷모습을 보면 단순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L자형 테일램프는 이전부터 BMW가 고수했던 방식의 디자인입니다.

이번에는 여기에 크롬을 입히고 번호판 플레이트를 아래로 내림으로써 더욱 진중하고 무게감있는 모습을 연출하려고 한듯 합니다.

 

 

 

 

BMW는 7시리즈부터 본격적으로 실내에 대한 변화를 추구하기 시작했는데요.

메리노 가죽시트의 화려한 색상이 느껴지지만 두개의 디스플레이와 함께 D컷으로 마감된 스티어링 휠을 보고 있으면 스타일리쉬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디스플레이의 조합은 '미래지향적인 기함의 포스'라고 느껴집니다.

정말 작은 디테일들보다는 크고 시원스러우면서 우아한 이미지를 갖추려고 한듯 하네요.

 

 

 

 

이번 7시리즈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2열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31.1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넓은 2열 레그룸을 보고 있으면 이전까지 퍼포먼스에 목매던 BMW가 맞나 싶을 정도로 뒷좌석에 앉아도 제법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젠 아예 디스플레이를 넣었구나'라고 이야기하면서 감탄했던 부분은 5.5인치 터치 스크린의 '도어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입니다.

이건 정말 경쟁자를 누르겠다라는 BMW의 확고한 의지가 잘 느껴지죠.

 

 

 

 

이전에는 7시리즈에서도 상위급 모델에만 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되었는데요.

그러나 이번에는 판매량을 담당하는 모델에도 655W에 18개 스피커가 포함된 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전시 차량은 740d xDrive Design Pure Excellence 모델입니다.

직렬 6기통 3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엔진의 최고 출력은 299마력에 68.3kg.m라는 최대 토크의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현행 7시리즈를 경험해본적이 없습니다.

6세대 모델인 G11 7시리즈는 많이 경험해보았는데요.

 

 

 

 

당시에 놀라웠던 점은 7시리즈라고 해서 저속에서도 단단한 승차감을 보여줄 것 같았지만 의외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전해줘서 오히려 저속에서는 경쟁자들중에서 승차감이 좋은 편에 속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악셀 페달을 밟으면 BMW 그 자체의 움직임을 보여줬죠.

 

 

 

 

이외에도 현행 7시리즈는 M750e라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존재하고 i7이라는 전동화 모델 또한 있습니다.

아마 7시리즈 역사상 가장 독특하고 다양한 모델들이 준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BMW 7시리즈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김경철 대리에게 연락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J의 자동차 이야기 글을 보고 연락드린다고 하면 더욱 친절하게 응대해주실겁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DJ

 

 

 

본 포스팅은 차량을 직접 촬영하여 솔직한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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