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승기

쏘나타 디 엣지 시승기 '자동차도 시련을 겪으면 발전한다'

DJ CAR 2023. 6. 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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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말합니다.

시련을 겪은만큼 성장한다고 하죠.

 

국산차에서 이른바 '국민차'라는 타이틀을 얻을만큼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았던 쏘나타가 8세대에서는 많은 시련이 있었죠.

그리고 2023년,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엣지'를 통해 다시금 부활을 노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더웠던 어느 날, 쏘나타 디 엣지를 타고 여기저기 다녀보면서 3박 4일동안 느꼈던 부분을 시승기를 통해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시승하게된 모델은 판매량에 중심이라 할 수 있는 1.6 터보 사양입니다.

엔진의 최고 출력은 180마력에 27kg.m라는 최대 토크 수치를 가지죠.

 

 

 

본격적으로 차량을 움직여보면, 생각보다 꾸준히 밀고 나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일정 구간에서 터보렉은 존재하지만 저속이든 고속이든 가속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안양에서 판교까지 여러번 왕복하여 컴포트 모드와 스포츠 모드를 적절히 사용하고 당시 30도가 넘었던만큼 통풍시트는 3단, 그리고 에어컨의 바람 세기는 4단으로 놓고 다녔습니다.

중간에 멈췄을 때에 연비는 리터당 8.5km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주행을 마치고 도착했을 때에 최종 연비는 10.1km가 나왔습니다.

공인 연비가 12km로 알려져있는데 에어컨을 거의 풀가동에 가깝고 연비 주행을 하지 않고 스포츠 모드도 작당히 넣고 다녔기에 이정도 수치라면 적당한 날씨였으면 공인 연비에 가까웠을 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쏘나타는 중형 세단에서 부드러운 승차감을 가졌기로 유명했는데요.

기존 DN8을 타면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는데 쏘나타 디 엣지로 왔을 때에는 기존 대비 소폭 단단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겠으나, 제 입장에서는 이 승차감이 더 좋은 것 같네요.

그리고 3세대 플랫폼 특유의 견고한 차체의 느낌과 더불어 '환상의 하모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내의 경우, 기존 쏘나타도 만족도가 높았는데 이를 넘어 최신 스타일로 변경되었습니다.

 

 

뒷좌석 무릎 공간과 가죽 시트의 질감도 역시 기존 모델처럼 만족도가 높았죠.

장기 시승을 하면서 화이트 컬러의 가죽 시트는 처음이었는데 청바지를 입고 탔음에도(?) 깨끗했죠.

 

 

정리를 해본다면 기존 쏘나타에서도 주행적인 부분과 실내 디자인에 대해서 만족도가 높았는데요.

특히나 이번 부분변경이 외관에 중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적절히 잘 변경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전부터 항상 강조했었던 부분은 현대자동차에서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차량은 기존과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줬다는 점인데요.

기존 현대차가 LF 쏘나타 이전과 이후로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차량의 완성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다면 쏘나타는 어떤 분들께 어울릴까요?

이전부터 승차감 자체가 부드러운 편이었기에 중장년층에 많은 포커스가 맞춰졌었는데요.

 

 

이번에 변경된 외관 디자인과 서스펜션의 세팅을 놓고 바라본다면 이건 저처럼 20대 혹은 30대 소비자들에게 많은 어필을 하려고 한 흔적이 보입니다.

안정감 있는 주행과 더불어 경쾌한 움직임까지... 경쟁차의 자리를 넘보려고 하는 것 같네요.

 

 

 

 

SUV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세단의 시장은 기존 대비 많이 축소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단만이 갖는 장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쏘나타는 디 엣지라는 서브 타이틀을 갖고 우리가 알던 파격적이지만 이번에는 세련된 모습으로 다시금 돌아온 것 같습니다.

현재 세단 시장이 많이 위축되었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면 언젠가 유행은 다시 돌아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쏘나타 디 엣지의 출고 기간은 시승 차량인 1.6 터보 가솔린 엔진의 경우 3개월~4개월정도라고 합니다.

이정도 대기기간이라면 저는 쏘나타를 선택해서 잘 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 시승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DJ

 

 

 

 

본 포스팅은 현대자동차로부터 시승 차량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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