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승기

기아 EV9 시승기 '이젠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DJ CAR 2023. 6. 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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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서 대형 SUV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15년동안 하나의 모델이었는데요.

그러나 2023년으로 오면서 마침내 새로운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최근에 EV9 미디어 시승 행사가 있었기에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오늘은 EV9을 간단히 타본 소감을 말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승 차량은 모두 색상만 다른 동일한 사양으로 준비되었습니다.

그리고 출발하자마자 부드러운 회전질감은 아, 내가 전기차를 타고 있지하고 생각을 불러 일으키게 했는데요.

 

 

 

100kWh에 가까운 99.8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201마력이라는 최고 출력과 35.7kg.m라는 최대 토크의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행거리는 2WD 기준 501km로 인증받았죠.

 

 

 

본격적으로 움직여보면, 매끄러운 주행과 중량감이 느껴지는 무게의 조합이 사뭇 든든하게 다가왔는데요.

이는 자연스레 묵직하면서 자세를 제법 잘 잡아주는 편안한 승차감을 전달해줬죠.

 

 

 

 

그러면서도 크고 넓은 실내 공간 덕분에 운전하는 내내 마음의 여유가 가득했습니다.

페달에 마이너스와 플러스 모양도 꽤나 귀여운 볼거리였죠.

 

 

 

 

제가 시승한 모델에는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되어 있는데 직접 운전을 했기에 이 부분은 추후 곧 장기 시승이 가능하니 또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차시에 앉아있으면 진짜 포근하더라고요.

 

 

 

 

트렁크 공간은 3열이 있거나 없을 때 모두 넓은 적재 공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골프백 4개는 우습게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였죠.

 

 

 

 

이번 주행은 하남에서 아산, 아산에서 하남까지 반환점을 찍고 왕복하는 코스였는데요.

왕복 230km를 운전했는데 중간중간에 시트에서 볼록 올라오는 느낌이 꽤 좋더군요.

 

 

 

 

분명 기아는 대중적인 브랜드인데 에르고 모션 시트에 마사지 시트까지 적용된 것을 보면 이건 작정하고 만든 대형 SUV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운전하는데 있어서 마사지 시트의 도움을 많이 받은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이건 혁신입니다.

 

 

대형 전기 SUV는 아직까지 시장이 많이 개척되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여기에 대한민국 브랜드 '기아'가 먼저 뛰어 들었는데 인생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게 맞는 표현 같습니다.

 

 

 

 

실용성은 물론 부드러운 주행 질감과 더불어 안정적인 주행거리까지 갖췄을 때 전기차의 매력은 실로 대단할 수밖에 없는데요.

EV9은 놀랍게도 이 모든 것을 담아낸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즐겨봤지만 놀라움이 가득했었기에 추후 장기 시승에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부터 이 차량을 타고 어디부터 갈지 고민이 되는군요.

 

 

일단 지금 간단하게 타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7천만원대~8천만원대의 시작 가격은 구성이 알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6천만원대까지 내려오게 되서 더욱 매력적인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험해보면서 또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승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DJ

 

 

 

 

본 포스팅은 기아로부터 시승 행사에 초청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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