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경기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리뷰 '처음이자 중요한 도전'

DJ CAR 2023. 6. 23. 19:49
반응형

 

 

사람들은 누구나 꿈꾸는 자동차가 있습니다.

세단, SUV, 스포츠카등등 선호하는 차량은 각자 다르지만 이 '람보르기니'라는 이름을 들으면 남녀노소 공통적으로 마음이 설레게 되죠.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플래그쉽인 레부엘토라는 차량이 공개되었는데 저는 런칭 행사에서 이 차량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벤타도르가 12년동안 기함의 자리를 맡아왔고 마침내 그를 잇는 새로운 모델이 등장한 것이었죠.

 

 

 

 

레부엘토라는 차량은 이전 기함인 아벤타도르와 마찬가지로 Y자 알파벳이 디자인적으로 큰 특징입니다.

어떻게 본다면 이 Y자 디자인은 아벤타도르를 계승하면서 더욱 과감해진 람보르기니만의 디자인을 알아보는 느낌이었죠.

 

 

 

 

람보르기니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헤드램프 디자인은 당장이라도 거친 배기음과 함께 튀어나갈 것 같은 인상을 불러일으킵니다.

실제로 런칭 행사에서도 람보르기니 특유의 12기통 엔진 사운드를 강조했을 정도로 슈퍼카의 자리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듯 했죠.

 

 

 

 

브릿지스톤 포텐자 타이어가 장착된 21인치, 후륜 22인치 휠은 캘리퍼와 함께 블랙 마감으로 처리가 되어 있어서 깔끔하면서도 람보르기니 특유의 포스를 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휠의 디자인은 비교적 단순한 편이지만 그럼에도 이 차량은 시선이 갈 수밖에 없죠.

 

 

 

 

레부엘토는 기존 V12 람보르기니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가위의 날이 작동하는 모양의 '시저 도어' 방식이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람보르기니 플래그쉽 모델들만의 고유 특징이겠죠?

 

 

 

 

Y자형 디자인은 테일램프에서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기존 아벤타도르는 왠지 모르게 꽁꽁 숨겨져 있어서 숨은 그림을 찾는 느낌이었지만 레부엘토는 마치 개방적인 사고를 보여주듯 대부분이 시원하게 노출되어 있죠.

 

 

 

 

그리고 양옆에 있는 트윈 머플러도 시원스럽게 개방되어 있어서 아직 12기통은 건재하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듯 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기본 베이스는 V12 엔진을 기반으로 하니까요.

 

 

실내로 들어오면 카본과 오렌지 컬러의 가죽의 콜라보가 '이게 람보르기니지'하고 단번에 알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센터에는 태블릿처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조수석에서도 별도로 컨트롤할 수 있는 화면이 존재하죠.

 

 

 

 

람보르기니의 상징중 하나인 커버를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스타일 또한 그대로 계승이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저도 이걸 눌러서 람보르기니의 심장을 깨워보고 싶더군요.

 

 

 

 

기본적인 실내 디자인은 화려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많이 넣으려고 한 흔적이 보입니다.

사나운듯하면서 부드러운 이 디자인이 레부엘토만의 스타일이 아닐까요?

 

 

 

 

레부엘토는 V12 6.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3개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합산 최고 출력은 1015마력입니다.

엔진의 최대 토크는 73.9kg.m의 수치를 가지죠.

 

 

 

 

사실 1000마력이 넘는다는 것은 저처럼 일반적인 소비자들에게 상상이 가지 않는 미지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적절한 무게배분을 가진 200~300마력대 차량만 타도 즐거워한 제 모습을 보고 1000마력이 넘으면 어떤 느낌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오늘은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를 만나보았는데요.

사실 이 차량을 제가 직접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제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전동화 모델이 단계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래도 V12 엔진이 유지되어서 내연기관 자동차를 좋아하는 저로써 매우 기쁜 일이죠.

 

 

 

 

주유구에도 이렇게 Y자 모양을 새겨넣는다는 것은 람보르기니가 얼마나 Y에 진심인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런 소소한 디테일이 모여서 하나의 예술품이 만들어지는게 아닐까요?

 

 

 

 

가격대는 7억 후반대로 예상되며, 2024년부터 전세계 인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제 머지않아 도로에서 만나볼 수 있겠죠?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글: DJ

 

본 포스팅은 람보르기니 서울로부터 런칭행사에 초대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