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국산 프리미엄 준대형 SUV의 시작을 알린 GV80.
첫 출시가 2020년이었기에 현 시점에서 3년이 지나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되었는데요.
전체적인 모습은 눈에 보이는 큰 변화에 신경쓰기보단 안정감 있는 모습을 추구한 것이 특징인데요.
오늘은 공식 출시 하루전에 새로운 GV80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2024 제네시스 GV80 2.5 터보 AWD
I4 2.5리터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
외장 컬러: 비크 블랙
실내 컬러: 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투톤
최고 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3kg.m
공인 연비: 8.9km
시작 가격: 추후 공개 예정
출시 일자: 10월 11일
가장 궁금한 부분이라면 외관에서 변화일텐데요.
우선 앞모습에 있는 두줄 헤드램프가 볼록 렌즈 기술이라고 하는 MLA 타입으로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뒷모습에는 오각형 모양의 머플러가 사라졌죠.
머플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데요.
아래를 직접 확인해보니 사진과 같이 수도꼭지 방식으로 두개의 머플러가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사양 기준으로 적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까지 멀게만 느껴졌던 센터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변속 다이얼에 크리스탈 디자인을 적용하여 여백의 미를 잘 보여주는 디자인이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제네시스 GV80은 직렬 6기통 3리터 디젤 엔진이 부분변경이 되면서 공식적으로 단종되었습니다.
GV80은 참고로 쿠페에 적용되는 V6 3.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48V 일렉트릭 슈퍼차처의 조합을 볼 수 없죠.
이전부터 GV80은 가족용 SUV로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는데요.
저는 넓은 2열 공간부터 적재 공간까지 상당한 편이라 여전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트렁크의 경우, 실제로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까지 적재가 가능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라운딩을 위해 선택해도 좋은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2.5 터보와 3.5 터보 가솔린 엔진은 효율성을 중요시하기보단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주행을 위해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요.
아무래도 가성비로 접근한다면 2.5 터보 가솔린이 좋겠지만 의외로 옵션 선택이 많지 않다면 3.5 터보 가솔린에 주행 보조 장치만 선택해서 구매해도 저는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전 GV80의 경우, 제 입맛에 맞는 옵션을 선택했을 때 3.5 터보에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2만 선택해서 7천만원대 초반이라는 가격이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 가격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저는 가성비로 보더라도 의외로 3.5 터보 가솔린에 정말 필요한 옵션 1~2개만 선택해서 타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V6 3.5 터보 가솔린 엔진을 경험해보아도 넉넉한 출력을 가지고 있기에 눈에 보이는 옵션보다는 엔진이 전해주는 회전질감 및 감성적인 부분이 무척이나 중요하게 느껴지거든요.
과연 GV80은 어떤 가격으로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데 아마 많은 분들은 GV80에 더 관심이 갈 것으로 보이네요.
저는 추후 기회가 된다면 GV80을 다시한번 타봄으로써 어떤 느낌을 보여주는지 한번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DJ
본 포스팅은 제네시스로부터 전시 행사에 초청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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