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에서 유행은 그때마다 다른 편입니다.
평생 국내에서 볼 수 없을 것 같은 차량들이 하나 둘 다니는 것을 보면 절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이 차량을 설명하려면 간단한 스펙이 필요할 것 같아서 찾아보았는데 생각보다 굵직하고 뼈대가 탄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북미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한 베스트 셀링카, 2021년 북미 올해의 트럭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오늘 만나보실 차량은 2021 포드 F-150 랩터입니다.
포드 F-150은 화려한 수상 경력에 걸맞는 뿌리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73년부터 F-150이라는 이름을 갖게된 이 차량은 현재 14세대 모델로 국내에서는 정식 수입이 아닌 직수입으로 이렇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죠.
전체적인 느낌은 각종 선과 램프의 크기가 무척 크고 시원스러워서 미국 본토에 달리기 최적화되어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해당 모델은 오프로드 특화 트림인 F-150 랩터 모델입니다.
오프로드에서 시원스럽게 달리기 위한 목적으로 굉장히 두꺼운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었는데 이 차량은 확실히 이렇게 전시되어 있는 것보단 흙길에서 만나는 것이 더 어울릴듯 하네요.
디자인부터가 가격이 무척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모습이죠.
실제로 차량의 길이가 5.9m가 넘는데 체감 사이즈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픽업트럭들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큰 충격을 선사해줬죠.
뒷모습으로 오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는 포드 엠블럼과 거칠면서 투박한 멋을 가지고 있는 F-150 레터링이 존재합니다.
외장 컬러 자체가 무난함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는데 실물 크기로 모든 것을 누른다는게 맞을 것 같네요.
F-150 랩터는 테일램프 크기도 굉장히 큰 편입니다.
덕분에 시인성이라는 부분에서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내로 들어오면 탁 트인 시야가 그동안 제가 알고 있었던 픽업트럭과 격이 다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전체적인 부분들이 굉장히 큰 편이라 스티어링 휠 리모컨이 무척 작게 느껴졌죠.
크고 넓은 차체 덕분에 센터 디스플레이의 크기 또한 그동안 차량들과는 다른 느낌을 전해줬으며 이렇게 버튼들이 많이 있어도 빈 공간이 남아있는 모델은 거의 본적이 없었죠.
이 차량을 실제로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이 느낌이 어떤지 바로 캐치하실 것 같네요.
픽업트럭은 대체적으로 2열에 앉았을 때 생각보다 공간에 대한 제약이 많은 편인데요.
F-150 랩터는 시트의 각도도 픽업트럭에 감안하면 좋은 수준이었고 무릎 공간에서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요즘 포드에서 고급 모델들은 뱅앤 울룹슨 사운스 시스템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F-150 랩터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만난 포드 F-150 랩터는 V6 3.5리터 에코부스트라고 부르는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엔진의 최고 출력은 450마력에 최대 토크는 70.5kg.m라는 수치를 가지고 있죠.
확실히 견인력과 오프로드의 주파까지 원활하게 하기 위해 토크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을 수치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고 출력도 400마력이 넘는만큼 특유의 배기음과 함께 도로를 지배한다는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참고로 이번 14세대 모델부터 랩터의 8기통 모델이 부활하여 전기차 시대에서도 감미롭고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주는 V8의 엔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현재 직수입으로 만나볼 수 있겠죠?
오늘은 미국에서 베스트셀링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고 슈퍼스타라고 할 수 있는 F-150을 만나보았습니다.
과거에 제가 픽업트럭에 관심이 없었을 때는 F-150이 어떤 차량인지 잘 몰랐는데요.
그러나 이 차량은 상상 이상으로 어마어마한 차량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고, 이 크고 우람한 차량을 직수입으로 만날 수 있다는게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흔쾌히 차량을 구경시켜주신 SM모터스 남현우 대표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보고 계시는 전시 차량은 SM모터스의 차량으로 전화를 통해 방문 예약을 하면 보다 원활한 시간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직수입에 대한 고충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기에 더욱 친절하게 응대해주실겁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DJ
본 포스팅은 사진을 직접 촬영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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