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성능 전기차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아이오닉 5 N의 테크데이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이전까지의 행사는 대체적으로 신차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이번에는 정말 기술적인 부분을 강조하여 전기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죠.
2024 아이오닉 5 N
84kWh 리튬이온 배터리
외장 컬러: 퍼포먼스 블루
실내 컬러: 블랙 모노톤
최고 출력: 641마력
최대 토크: 75.5kg.m
가속 성능: 3.5초
공인 연비: 3.7km
시작 가격: 7,600만원
일반적인 아이오닉5는 아직 완전히 출시되지 않았지만 연식변경의 힌트를 아이오닉 5 N에서 미리 찾을 수 있었는데요.
바로 후면에 와이퍼가 장착되어 이제 돌아다니는 아이오닉 5중에 리어 와이퍼가 장착되어 있으면 2024년형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정말 많은 내용을 들을 수 있었지만 N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아이오닉 5 N' 만을 위한 여러가지 기술적인 부분들을 연구원분들과 함께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전까지 현대자동차에서 이러한 행사는 많지 않았기에 아직 1년이 안되었던 저에게는 새로움으로 다가왔죠.
정말 사람들에게 있어서 '전용'이라는 단어는 무척이나 특별한 의미를 갖게해주는데요.
아이오닉 5 N은 기존 아이오닉 5와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부품들이 자리잡아 전기차 전용 N 모델이라는 것을 강조했었죠.
아, 정말 제가 여기서 이런 배기음을 듣게될 줄은 몰랐는데요.
단언컨데 이 배기음은 지금까지 제가 들었던 내연기관과 유사한 전기차의 배기음중에서 가장 생동감이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많이들 전기차하면 무조건 고성능이다라는 생각을 하시는데요.
전기차도 고성능 모델은 특별히 더 신경을 써 출력과 함께 부가적인 부분들을 보강하여 이에 걸맞는 차체를 갖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특히나, 잘 달리는만큼 잘 서주는 역할 역시 중요하기에 고성능 브레이크가 필수적으로 전기차에 필요합니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무게가 나가는 편이라 그만큼 브레이크의 성능이 곧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기에 정말 한땀한땀 신경써서 만들어야하죠.
우선 제가 항상 말씀드렸지만 고성능 전기차라는 영역은 아직까지 많이 개척되지 않은 시장입니다.
그렇기에 전기차 기술이 뛰어난 브랜드가 먼저 선점한다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죠.
그리고 여기에 대한민국 자동차인 아이오닉 5 N이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이는 아직까지 상당히 빠른 편에 속합니다.
어쩌면 아이오닉 5 N은 지금 현재 판매량으로 평가하기보단 전기차에 대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미리 제시해준 차량이라고 봐야한다 생각합니다.
와... 정말이지 아이오닉 5 N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한때 포니라는 차량을 만들어 시작을 알렸던 브랜드가 그 포니의 디자인을 오마주하여 미래를 담당하는 모빌리티가 될 아이오닉 5를 넘어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이 등장하여 많은 감동을 제 가슴속에 진하게 전해줬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아이오닉 5 N이 베일을 벗는 모습을 보며 많은 외국분들이 환호하고 좋아하는 것을 보니까 한편으로 매우 자랑스러웠습니다.
내연기관에서의 시작은 늦었지만 이정도로 대중들에게 박수를 받아 마땅한 고성능 전기차가 마침내 대한민국에 등장한 현장을 여러분들은 지금 보고 계십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DJ
본 포스팅은 현대자동차로부터 행사에 초청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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