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베뉴 리뷰 '왜 대기기간이 10개월일까?'

자동차 브랜드에서 라인업 확장은 정말 중요하면서도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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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곧 회사의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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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이 확장되면 브랜드가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다소 무리하게 늘리다보면 곳곳에서 낙오자가 발생하는 것은 어쩌면 사람과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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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보실 모델은 대중들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진 느낌이 있으나 여전히 주목해야하는 한 소형 SUV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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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현대 베뉴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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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 1.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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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컬러: 파이어리 레드 펄

실내 컬러: 확인 불가

최고 출력: 123마력

최대 토크: 15.7kg.m

공인 연비: 13.7km(15인치 휠)

판매 가격: 2,146만원

 

 

 

 

현재 베뉴를 구입하려고 전시장에 방문해서 계약을 하려 알아보면 한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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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베뉴의 대기기간이 10개월이라는 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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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0개월이라는 숫자를 들었을 때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인기가 많아서 그만큼 오래 기다려야하는구나'로 많이들 생각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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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러분들이 그랬듯이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죠.

 

 

 

 

여기에는 굉장히 흥미로운 사실이 존재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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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는 대부분 생산되는 차량이 수출로 나가면서 2022년부터 주문생산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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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어쩌면 전시장에서 실물로 확인해보기가 힘든데에는 이유가 있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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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날잡아서 베뉴가 전시되어 있으면 한번 보러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어찌보면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출시 초장기에 베뉴를 잠깐 타본적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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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시내에서 무난하게 다닐 때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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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혼라이프'를 강조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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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처음 출시 당시 저렴한 가격 덕분에 소리없이 강한 친구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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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는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지만 혼라이프라는 것을 강조한만큼 첫차로 생각하시는 소비자분들에게 어울리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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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SUV가 좋은데 너무 큰 것은 부담스러우신 분들에게 SUV가 갖는 장점은 그대로에 적당한 사이즈의 차를 생각한다면 베뉴가 답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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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베뉴는 제가 앞서 글을 시작하면서 과도한 라인업 확장으로 지친 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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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현재 데뷔한지 4년이 넘어가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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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작년인 2022년에 베뉴 페이스리프트가 인도형으로 공개가 되었는데 아직까지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것을 보면 단종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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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확정된바는 없지만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다면 자연스레 그 절차를 밟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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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난히 조심스러운데 어디까지나 제 추측성 이야기일뿐이기에 확정된 부분은 아니라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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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낄 때에는 이미 같은 브랜드에서 소형급 SUV에 다른 차량이 존재해서 둘중 하나를 선택해서 그런 것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량 자체의 상품성과 가성비를 놓고 본다면 베뉴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과도한 라인업 확장의 희생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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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주변에서 가성비 좋은 첫차를 찾는다고 하면 저는 어김없이 베뉴를 추천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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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 모델 자체는 현재도 보고 있으면 여전히 매력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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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요즘 신차가 나오면서 가격이 급등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베뉴의 가성비는 탁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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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눈에 보이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알차면서 알뜰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저는 지금도 베뉴가 매력있는 차량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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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구매를 염두해두고 계신다면 미리 계약하신 다음에 살펴보셔도 늦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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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