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경기

포드 머스탱 리뷰 '드림카 그 이상의 가치'

DJ CAR 2023. 5. 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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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는 누구나 꿈꾸는 멋진 드림카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 드림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것을 특정적으로 정하기에는 여러운 부분들이 많죠.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가 저물어가고 전기차가 많아지는 요즘, 미국의 상징과도 같은 머슬카의 존재가 더욱 귀해지는 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은 차주분의 2022 포드 머스탱을 직접 만나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머스탱을 처음 마주한다면 어떤 단어를 먼저 꺼내야할지 고민이 되기 마련인데요.

정말 많은 수식어를 가진 이 차량은 1964년부터 생산되어 6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전설의 머슬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지금 보고 계시는 6세대 모델은 2014년에 등장했으며, 2017년에 부분변경을 거쳐 현재와 같은 6.5세대 모델이 되었습니다.

머지않아 7세대 모델이 등장할 예정이지만 첫 느낌은 이건 누가봐도 우리가 아는 머스탱 특유의 사나운 야수를 만나는듯 했죠.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이 앞모습은 머스탱이 왜 머슬카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진화해왔지만 그러면서도 이 차량을 보고 있으면 누가봐도 머스탱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헤리티지가 깊게 묻어난 디자인이죠.

 
 
LED 헤드램프는 머슬카의 역사와 미래의 기술이 융합된 '과거와 미래의 공존'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머스탱의 상징과도 같은 3개의 일자형 직선은 물론이고 방향지시등까지 모두 LED가 적용되어 있어서 시각적인 만족도까지 잡은 느낌입니다.
 
 

 
 
19인치 Ebony 블랙 도장 휠은 외장 컬러인 '쉐도우 블랙' 컬러와 더불어 무시무시한 포스를 뽐내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정교하고 촘촘한 스포크 디자인을 보고 있으면 디테일이라는 부분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이네요.
 
 

 
 
머슬카의 하이라이트라면 역시 옆모습을 빼놓고 이야기를 할순 없을 것 같은데요.

온몸에 근육이 넘쳐 흐르는듯한 이 바디 라인은 머슬카가 무슨 차량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전해줄 것입니다.

 

 
 
이전부터 머스탱은 3개의 일자형 직선을 헤리티지라고 이야기했는데 6.5세대의 뒷모습에서도 이러한 특징들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3개의 세로형 직선은 머스탱과 함께 약 60년동안 꾸준히 같은 길을 걸어온 동반자라는 표현과 어울릴 것 같네요.
 
 

 
 
머스탱에서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방향지시등을 처음 본 것을 5세대부터였는데요.

당시에 그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기억이 나는데 현행 모델에서는 더욱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었죠.

 

 
 
문을 열자마자 실내에서 느꼈던 점은 마초적인 분위기와 미래지향적인 모습이 공존한다는 점이었는데요.

머스탱의 엠블럼과 12인치 디지털 계기판 조합은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왔죠.
 
 

 
 
머슬카는 더이상 이기적인 자동차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게 3개의 원형 송풍구와 센터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하단에 위치한 각종 버튼들은 각도가 약간 올라와있는듯해서 조작하는데 편리함까지 제공해줬죠.

10단 자동 변속기는 머스탱의 컨셉에 맞게 실제로 경험해보면 툭툭 밀어주는 느낌이 강했죠.

 
 

 
 
제가 만난 차주분의 머스탱은 2.3리터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엔진의 최고 출력은 291마력에 44.9kg.m라는 최대 토크의 수치를 가지고 있죠.


 

 
 
오늘은 머스탱을 기회가 생겨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전부터 머스탱 2.3은 4900만원대의 가격과 300마력에 준하는 성능, 그리고 리터당 9.4km의 공인 연비까지 가지고 있어서 성능은 물론 효율성까지 겸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현실 드림카'로 통하는 차량입니다.
 
 

 
 
실제로 차주분의 동의하에 잠깐 타볼 기회가 있었는데 2.3리터 에코부스트 터보 엔진은 일상에서 타기에 적합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마그네라이드 댐핑 시스템'이 노면을 똑똑하게 읽어주는 덕분에 데일리카로 운용해도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였죠.

여기에 1380mm의 낮은 차체와 1915mm의 넓은 전폭은 노을을 바라보며 지평선을 따라 항속 주행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만들어줬습니다.

 

 
 
머스탱은 이전부터 머슬카의 큰 축이라고 평가받을만큼 클래식카부터 현행 모델들까지 남녀노소 공통적으로 사랑받는 차량입니다.

국내에서도 머스탱이 동급 모델들과 비교해도 정말 많이 보이는 편이기에 그 인기가 대한민국에서도 충분히 증명된 것으로 보이네요.
 
 

 
 
제가 시작하기에 앞서 드림카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 계속 고민했었는데 그동안 저는 좋아하는 차량과 함께 달리는 것이지 않을까 예측했었는데요.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방금 말씀드린 이야기뿐만 아니라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서있는 모습만 봐도 마음이 설레는 것이 드림카의 또다른 의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머지않아 7세대 모델이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요.

우선 반길만한 부분은 이번 모델에서도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 또한 차세대 머스탱에 들어갈 예정인데, 머스탱의 진정한 헤리티지는 휘발유의 냄새를 맡으면서 달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파생 모델로 머스탱 브랜드를 만드려고하는 포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과연 이 길은 옳은 방향일지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그래서 결론은 어떤 머스탱이든 엠블럼처럼 거침없이 튀어나가는 포니카였으면 좋겠습니다.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된 머스탱은 여기에서 '구동축' 이자 누군가에 전부라고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드림카이지 않을까요?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DJ
 
차량 협찬: 인스타그램 @hara_gooo

 
 
본 포스팅은 차주의 차량을 직접 허락맡아 구경한 후, 솔직한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차량을 협찬해주신 차주분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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