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경기

아우디 A8 리뷰 ‘나만의 플래그쉽’

DJ CAR 2023. 5. 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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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급 세단에서는 모델 안에서 차체에 따라 두가지 사양으로 나눕니다.

일반적인 스탠다드 휠베이스와 여기에 자동차의 축거라고 할 수 있는 이 길이를 약간 더 늘린 롱휠베이스 모델이 존재하죠.


 
 
아우디의 플래그쉽 세단인 A8도 이렇게 두가지 모델이 존재하는데요.

대한민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델은 롱휠베이스 사양인 A8 L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인2023 아우디 A8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보통 스탠다드 휠베이스는 모델중에서 엔트리급에 속하지만 대형 세단에서는 급의 차이가 적은 편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A8 L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똑같이 고급스럽고 기품있는 모습 그대로이기 때문이죠.
 
 

 
 
거칠고 사나운 인상을 가진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다이나믹 턴시그널등은 기본이고 능동적인 어시스트 기능을 수행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행중에 끊임없이 라이트가 일을 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피렐리 피제로 타이어가 장착된 20인치 10-페러렐 스포크 스타일 휠 디자인은 A8에서 처음 만나보는듯한 인상이었는데요.

그동안 한없이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인상의 A8 L과는 다르게 숨겨왔던 스포티한 모습이 부각된 느낌이었죠.

 
 
A8 L의 경우 5320mm의 전체길이를 A8은 5190mm라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봤을 때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고 두 모델 다 길게 느껴지네요.
 
 

 
 
뒷모습은 여전히 첨단 이미지에 가까운 A8의 모습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플래그쉽 세단이면 앞모습뿐만 아니라 뒷모습에서도 무게감을 갖춰 한층 중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탠다드 휠베이스에서도 테일램프는 여전히 OLED 테일라이트가 적용됩니다.

시인성이 높은 편이라 이정도면 무척이나 알찬 구성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실내로 들어오면 우선 가죽 컬러가 독특한 색상이라고 느끼실텐데 전시 차량에는 Sard Brown 인테리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블랙일줄 알았지만 의외로 플래그쉽 세단에서도 브라운 계열이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죠.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도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부터 MMI 터치 리스폰스까지 빠짐없이 전부 적용되었습니다.

B&O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도 장착되지만 롱휠베이스 모델과는 다르게 730W의 17 스피커(롱휠베이스는 1920W에 23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죠.
 
 

 
 
뒷좌석으로 오면 여전히 넓은 무릎 공간을 자랑하고 쇼퍼드리븐으로 운용해도 충분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롱휠베이스 모델과 차이점이라면 통풍시트가 앞좌석에만 존재하며, 마사지 시트도 앞좌석에만 적용되어 있죠.
 
 

 
 
아우디 A8 스탠다드 휠베이스는 국내에 공식 판매 기준으로 50 TDI 모델만 들어오는 중입니다.

V6 3리터 싱글 터보 디젤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하여 286마력의 최고 출력과 61.1kg.m라는 최대 토크를 발휘하죠.
 
 

 
 
오늘은 아우디 A8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을 처음 만나보았는데요.

A8중에서 가장 엔트리급 모델임에도 구성 요소가 알차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우연히 경험해본 결과, 달리는 즐거움과 뒷자리에 앉아서 여유를 만긱하는게 모두 가능할 정도로 만능 플래그쉽 세단이었죠.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은 아직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차체가 짧아진만큼 주행 퍼포먼스 부분에서 더 우위에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A8은 뒷자리보다 앞자리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기업인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때로는 뒷자리의 편안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언제든 A8은 가능할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마 내가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나만의 플래그쉽 세단'이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죠.

여전히 사륜조향이라고 불리는 다이나믹 올 휠 스티어링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고스란히 적용되는만큼 운전을 즐기는데에 지금 보시는 모델이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A8 특유의 유연함 움직임과 탄탄한 하체의 느낌.

이건 정말 경험해보신 분들만 아는 독특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해요.
 
 

 
 
나중엔 저도 이런 대형 세단을 오너드리븐으로 즐기면서 편안하게 살아보고 싶네요.

그럴려면 일단 공부부터 해야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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