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서도 고급차라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그동안 전통적인 이미지를 쌓아왔던 프리미엄 브랜드에게는 어떻게보면 약점이 될 수도 있죠. 고급 브랜드만이 가질 수 있는 특유의 감성, 메르세데스-벤츠는 항상 고급차 브랜드에서 절대적인 강자였고 현재도 마찬가지죠. 그러나 벤츠 EQE SUV를 보고 저는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기회가 생겨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전까지 벤츠하면 느낄 수 있었던 고급스럽고 우아하면서 세련된 그 느낌이 EQE SUV에서는 생각보다 느끼기 힘들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취향 차이이기 때문에 제 말이 100% 맞다고 할 수는 없기에 저는 그저 '이전의 벤츠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