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경기

볼보 S90 T8 리뷰 ‘럭셔리란 효율성도 가져야한다'

DJ CAR 2023. 5. 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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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서 럭셔리라는 것은 그 기준이 사람에 따라 많은 차이를 불러일으킵니다.

우리가 럭셔리카라고 생각한 차량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겠죠.

 

 

 

 

볼보는 2015년을 기점으로 럭셔리라는 뜻에 걸맞는 외관으로 탈바꿈하여 국내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인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볼보의 플래그쉽 세단인 2023 볼보 S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행 볼보 S90은 S80의 후속 모델로 1996년 1세대 모델이 있었지만 S80에게 자리를 넘겨준 후, S80이 단종되면서 2016년에 다시금 부활을 알린 모델입니다.

현재 나온지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특징이라면 여전히 고급스럽고 기품이 넘치는 자태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요즘 볼보가 왜 혁신인지 물어본다면 아마 이 헤드램프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T자 모양과 토르의 '묠니르'가 떠오르는 이 디자인은 직선형이지만 질리는 느낌 없이 이 모습은 이제 볼보의 것이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라 생각합니다.

 

 

 

 

피렐리 피제로 타이어가 적용된 20인치 8-멀티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은 B6 AWD 모델에서부터 만나볼 수 있는 휠인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T8 AWD 사양에서도 해당 디자인이 적용되었음을 알 수 있죠.

강인하고 날카로우면서 깔끔한 이 디자인은 기함다운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행 볼보 S90의 특징이라면 2020년 9월부터 부분변경 모델은 모두 롱휠베이스 모델만 국내에 수입된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차량의 전체 길이가 5090mm까지 늘어나게 되어 더욱 놀라운 크기를 자랑하죠.

 

 

 

 

뒷모습으로 오면 볼보의 최신 디자인답게 노출형 머플러 디자인이 사라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듀얼 머플러가 보여주는 특유의 안정감은 사라졌죠.

 

 

 

 

부분변경 모델부터는 브레이크등과 방향지시등이 모두 전구에서 LED로 바뀌었는데요.

여기에 방향지시등은 시퀀셜 타입으로 적용되어서 한츤 고급스럽고 우아한 인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15년 당시 볼보의 외관 디자인과 함께 실내까지 큰 폭의 변화가 이루어졌는데요.

엠버 시트라고 하는 이 색상의 나파 가죽 시트는 이전부터 동급을 뛰어넘는 고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실내 디자인 또한 간결함을 기초로 하는데 센터에 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어서 깔끔함이 더욱 잘 나타나는 편입니다.

이 디자인도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고급스러운 인상을 줘서 놀럽다군요.

 

 

 

 

뒷좌석에 앉으면 앞과 마찬가지로 가죽시트의 고급스러운 질감이 잘 느껴지는 편입니다. 2열의 레그룸 또한 좋은 편이죠.

볼보의 인테리어는 역시 엠버 시트가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이전부터 볼보 차량을 타면 귀가 즐거웠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 모델에서도 바워스앤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됩니다.

1410W와 19개의 스피커는 시각과 청각적인 만족도를 모두 높여주기에 직접 들어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볼보 S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8740만원의 가격을 가진 T8 AWD 얼티밋 브라이트 단일 트림입니다.

2리터 싱글 터보 가솔린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합산 최고 출력은 455마력에 최대 토크는 엔진 기준으로 40.8kg.m라는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볼보 S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배터리와 모터가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이 덕분에 기존 11.6kWh 배터리에서 18.8kWh로 모터 출력은 87마력에서 143마력으로 향상되었죠.

이 덕분에 전기만으로 6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볼보 S90을 만나보았는데요.

이전에 B5 모델을 경험했을 때 차체의 견고함과 고급스러운 가죽 질감이 럭셔리카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는데요.

 

 

 

 

특히 저또한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생산에 대한 어느정도 거부감이 존재했지만 실제로 여러 볼보 모델들을 경험해보니까 품질이라는 부분에서 동일하거나 오히려 S90의 만족도가 더 높기도 했습니다.

중국 생산분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원가가 낮아진게 저는 오히려 혜자라는 생각도 들었죠.

 

 

 

 

저는 볼보 S90이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이 디자인이라는 부분에서 항상 엄지를 높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현재, S90을 또 봤지만 여전히 새로움이 가득해보이는 디자인이라고 느꼈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T8은 워낙 최상급 모델이다보니까 경험해보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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