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목격기

쉐보레 트래버스 리뷰 '내가 수입차라는 것을 아니?'

DJ CAR 2023. 6. 1. 09:22
반응형

 

 

어느덧 쉐보레의 준대형 SUV인 트래버스가 대한민국 땅을 밟은지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면서 우려했던 부분들과는 다르게 준대형 수입 SUV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죠.

 

 

의외로 트래버스가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걸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차량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엄연한 수입차입니다.

2008년에 처음 등장했으며, 2017년에는 현재와 같은 2세대 모델이 되었죠.

 

 

 

 

그리고 2021년에는 국내에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룩의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첫 느낌은 굉장히 크고 전형적인 미국산 SUV다운 모습이 눈에 띄는 편입니다.

 

 

 

 

2023 쉐보레 트래버스에는 분리형 헤드램프가 장착되었는데 제가 지금까지 봤던 모든 분리형 헤드램프가 장착된 차량들중에서 가장 멋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간주행등은 물론 방향지시등까지 모두 LED가 적용되어 있어서 시각적인 만족도 또한 높은 편입니다.

 

 

 

 

컨티넨탈 크로스 컨택트 타이어가 장착된 20인치 테크니컬 그레이 포켓 머신드 휠은 생각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색한 디자인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휠은 트래버스에서 엔트리 트림인 LT Leather Premium 모델에서만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죠.

 

 

 

 

5.2m가 넘는 전체 길이는 트래버스를 준대형이 아닌 대형 SUV로 보이게 만드는 어마어마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거기에 폭까지 2m에 이르기에 주차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수 있으나 공간적인 만족도는 경쟁 모델들중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죠.

 

 

 

 

뒷모습으로 오면 기존 대비 디자인이라는 부분에서 훨씬 디테일이 깊어졌는데요.

특히나 테일램프의 디자인이 그동안 투박하게만 여겨졌던 전형적인 미국차스러움이 말끔히 사라지고 포스로 모든 것을 짖누르는듯한 인상이 매력적입니다.

 

 

 

 

LED 테일램프의 경우 방향지시등과 겸용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점등시에는 빨간색 램프가 켜져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헷갈릴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방향지시등까지 LED가 적용된 점을 보면 이 부분은 참 긍정적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쉐보레 트래버스는 V6 3.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들어옵니다.

엔진의 최고 출력은 310마력에 36.8kg.m라는 최대 토크의 수치를 가지고 있죠.

 

 

오늘은 쉐보레 트래버스를 오랜만에 만나보았는데요.

사실 저는 LT 트림을 이번에 처음봐서 이게 무슨 트림인가하고 궁금해서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이전부터 쉐보레 트래버스는 제가 정말 경험해보고 싶었던 차량입니다.

크기에 대한 이점으로 공간적인 만족도가 충분하면서 나름대로 은은하게 들리는 배기 사운드가 대중 브랜드에서 느낄 수 있는 가족용 SUV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기존 트래버스 대비 옵션이라는 부분에서 지금 보시는 LT 레더 프리미엄에도 확대 적용되어 가격이 인상되었지만 여전히 경쟁 모델과 유사한 가격을 가지면서 크기에서 오는 든든한 포스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래버스 또한 다른 미국 수입차들처럼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가격이 오른 편에 속하죠.

 

 

 

 

주변에서 트래버스는 수리비가 상당한 편이다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데요.

그 이유는 이 차량은 우리가 알던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량이 아닌 미국 본토에서 오는 수입차라서 상당수 부품들이 미국을 건너 배타고 오기 때문이 그럴 것입니다.

 

 

 

 

트래버스의 경우 2023년 12월경 3세대 모델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출시된지 6년이 넘었지만 아직 외관만큼은 진짜 멋스럽고 포스가 든든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형의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오프로드 특화 트림인 ACTIV 모델 또한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도 ACTIV 모델이 출시될지는 아직 시간이 좀 멀었기에 같이 지켜봐야할듯 하네요.

 

 

현행 모델의 경우,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상품성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통풍시트는 '프리미어' 트림부터 선택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건 미국과 한국의 문화적인 차이가 크기에 국내에서는 통풍시트가 정말 중요한 부분이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에 막상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는 것 같네요.

 

 

 

아직 2024 쉐보레 트래버스는 이야기가 들리지 않고 있는데 상품성이 여기서 더 개선될지는 같이 한번 지켜보도록 하죠.

기회가 된다면 트래버스도 타보고 싶군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글: DJ

 

 

 

 

본 포스팅은 차량을 직접 발견하여 솔직한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반응형